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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연금고수들은 어떤 투자를 할까? 나랑은 어떻게 다르지?

직장인의 경제공부

by 경제서생 2025. 4. 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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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신문에 흥미로운 제목 하나가 보였다.

“연금 고수들의 계좌를 들여다보니…”

한마디로, 퇴직연금 가입자 중 수익률이 상위권에 속하는 ‘고수’들이
요즘 어디에 돈을 넣고 있는지, 어떤 흐름을 보고 있는지를 공개한 기사였다.

연금이란 특성상 당장 눈앞의 수익보다 장기성과와 안정성이 중요한 영역이다.
그런데 이 고수들이 최근 더 공격적인 자산에 비중을 두기 시작했다는 점이 내겐 매우 흥미로웠다.


📰 기사의 핵심 요약

  • 신한은행 퇴직연금 가입자 중 수익률 상위 100명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미국 성장주 ETF, 방산 ETF, 인도 펀드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가장 많이 보유한 상품은 피델리티 글로벌테크놀로지 펀드로,
    TSMC·마이크로소프트·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 이어 PLUS K방산 ETF삼성 인디아 펀드 등도 다수 편입되었다.
  • 상위 100명의 최근 1년 수익률은 평균 11.1%,
    장기 연평균 수익률은 10.6%에 달했으며,
    최고 수익률은 무려 64%, 최저는 -4%로 격차가 역대급으로 벌어졌다.
  • 최근에는 TIGER 미국 S&P500 ETF, 채권혼합 ETF
    지수 추종형 ETF와 안정형 펀드의 조합이 늘고 있는 추세다.

📊 왜 보수적인 연금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변했을까?

연금 투자는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전략을 추구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글로벌 시장이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보수적인 투자자들조차도 보다 뚜렷한 성장성과 테마에 주목하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미국은 지난 10년간 S&P500 기준으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했다.
그 흐름에 올라타기 위해 S&P500 ETF, 기술 테마 ETF가 주요 선택지가 된 것이다.

또한, 지정학 리스크로 주목받는 방위산업
기술주와는 다른 방향에서 포트폴리오 방어 및 수익성 확보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한편, 인도는 **고성장 신흥국으로서 연금 투자자들의 '대안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확신 있는 종목’을 가진 시장보다
넓은 성장 스펙트럼을 가진 시장에 대한 기대가 읽힌다.


📌 연금 고수들의 전략에서 얻을 수 있는 3가지 인사이트

  1. 성장성과 방어력의 균형을 추구한다
    • 공격적 종목을 택하면서도 채권혼합형 ETF를 통해 변동성을 줄이고 있다.
  2. 미국 주식은 여전히 핵심 축
    • S&P500 지수 ETF, 마이크로소프트·애플 중심 펀드는 지속적으로 편입되고 있다.
  3. 이제 연금도 ‘테마’와 ‘글로벌 분산’이 기본
    • 과거처럼 채권만 담는 시대는 끝났다.
    • 방산, 인도, ESG 채권까지 테마 기반 포트폴리오가 기본 전략이 되고 있다.

🤔 개인적인 생각 – 나의 연금 포트폴리오는 지금 괜찮을까?

연금은 단순히 '안전하게 굴리는 돈'이 아니라
**‘미래를 책임지는 돈’**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더 전략적이고 냉정해야 한다.

뉴스 속 연금 고수들의 전략을 보면서
나는 지금 내 퇴직연금이 너무 고정금리·저위험에만 머물러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됐다.

S&P500이든, K방산 ETF든,
문제는 수익률이 아니라 포트폴리오의 설계 방향성이다.
장기 투자라면 지금이야말로 한 번 재점검할 타이밍이다.


🔍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들

  • 연금 포트폴리오 내 해외 ETF 비중 변화 추이
  • K방산 ETF, 삼성 인디아 펀드의 성과 흐름
  • 5월 이후 트럼프발 관세 이슈가 ETF 수익률에 미칠 영향
  • 장기채·단기채 비중 조절을 통한 변동성 대응 전략

📝 세 줄 요약

  1. 연금 수익률 상위 고수들은 최근 미국 지수·방산·인도 등 성장 테마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2. 단기 변동성에는 채권혼합 ETF 등으로 리스크를 조절하며 균형을 잡는 전략이 눈에 띈다.
  3. 연금도 이제는 글로벌 테마 분산과 장기 관점의 설계가 핵심이 되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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